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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턴 건' 김동현(30·팀 매드)이 UFC에서 6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둘의 신경전을 치열했다.
김동현은 옥타곤 인사이드에서 콘디트의 허점을 찾았고, 콘디트 역시 아웃사이드에서 돌며 간간히 발차기를 했을 뿐 쉽사리 덤비지 못했다.
일단 김동현이 기회는 먼저 잡았다. 콘디트의 발차기 공격에 역공을 펼치며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지만 오히려 콘디트가 김동현의 몸을 발로 감싸며 뒤로 넘겨 자세가 역전되기도 했다.
하지만 특별한 공격이 진행되던 경기는 2분 50초 콘디트가 몸을 날리며 기습, 오른쪽 무릎을 김동현의 턱에 적중시키면서 한 방에 정리됐다.
김동현은 그대로 뒤로 넘어졌고, 이 틈을 노치지 않고 콘디트는 주먹을 얼굴에 퍼부어 레프리가 달려들어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 진출 후 5연승 끝에 첫 패배의 쓴 맛을 봤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사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