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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의 강문수 삼성생명 총감독 역시 '애제자' 이상수에 대한 기대감을 아낌없이 표했다. "포핸드드라이브 파워가 많이 올라왔고 백핸드 드라이브는 안정감을 찾았다" 는 칭찬과 함께 "포핸드 범실을 줄이면 한단계 더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는 충고를 건넸다. 강 감독에 따르면 이상수는 따로 잔소리가 필요없을 만큼 자기관리에 철저한 연습벌레다. "지고 돌아오면 본인이 더 속상해 하기 때문에 오히려 격려해주는 편"이라고 귀띔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 남자단식은 우승하지 못했다. 하지만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이상수 김민석 서현덕 정영식 정상은이 매 대회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상수가 또래 중 맨 앞에 섰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