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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제' 김연아(33)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에 나설 '연아키즈'들을 온마음을 다해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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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식 직후 이어진 '강원2024 성공기원' 행사, 김연아는 토크쇼를 위해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진종오 강원2024 조직위원장, '청소년 서포터' 김현지양(제주여고)와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강원2024 무대를 빛낼 후배들, '연아키즈' 자랑을 해달라는 요청에 환한 미소로 답했다. 마침 세계선수권에서 후배 이해인, 차준환이 포디움에 오른 시점, 김연아는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나왔고, 시니어에 올라간 이후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특히 올시즌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신지아 선수(은메달)과 함께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 선수가 아시아 최초 은메달을 따냈다. 이 선수들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을 보고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이 선수들뿐 아니라 선수층이 정말 두터워졌다. 강원2024에 어느 선수가 출전할지는 선발전을 해봐야 알겠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걸 기대하고 응원해달라.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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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만 15~18세 동계 꿈나무들의 축제' 강원2024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일원에서 열리며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 7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