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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느님,강원2024 나설 '연아키즈' 자랑을 해주신다면요"['강원2024' G-300]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3-03-24 16:52 | 최종수정 2023-03-26 14:05


"연느님,강원2024 나설 '연아키즈' 자랑을 해주신다면요"['강원202…
김연아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파이팅'<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피겨여제' 김연아(33)가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2024)에 나설 '연아키즈'들을 온마음을 다해 응원했다.

강원2024 집행위원이자 홍보대사인 김연아는 지난 24일 강원2024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대회 개막 300일을 앞두고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한 올림픽 개·폐회식 감독단 및 자문단, 홍보대사 위촉식에 진종오·이상화 공동위원장과 나란히 참석했다.

문화행사 자문단에 송승환 피엠씨프러덕션 예술총감독(자문위원장), 강수진 국립발레단장, 이도훈 홍익대 영상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 이유리 서울예술단장,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김기홍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위촉됐고, 문화행사 감독단으로는 양정웅 총감독과 오장환 총괄프로듀서가 임명됐다. '꿈의 댄스팀'을 이끌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지원해온 발레리나 김주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중계로 알려진 배우 박재민, '코리안 영 피아니스트' 시리즈의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최민정이 새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연느님,강원2024 나설 '연아키즈' 자랑을 해주신다면요"['강원202…
질문에 답하는 김연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해 10월 팝페라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결혼 이후 오랜만에 본업인 동계 스포츠 관련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김연아를 향해 취재진의 뜨거운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위촉식 직후 이어진 '강원2024 성공기원' 행사, 김연아는 토크쇼를 위해 박보균 문화체육장관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진종오 강원2024 조직위원장, '청소년 서포터' 김현지양(제주여고)와 나란히 무대에 올랐다. 강원2024 무대를 빛낼 후배들, '연아키즈' 자랑을 해달라는 요청에 환한 미소로 답했다. 마침 세계선수권에서 후배 이해인, 차준환이 포디움에 오른 시점, 김연아는 "좋은 어린 선수들이 많이 나왔고, 시니어에 올라간 이후에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어서 자랑스럽다"며 입을 열었다. "특히 올시즌 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신지아 선수(은메달)과 함께 아이스댄스 임해나-예콴 선수가 아시아 최초 은메달을 따냈다. 이 선수들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상위에 랭크되는 모습을 보고 기특하고 자랑스러웠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이 선수들뿐 아니라 선수층이 정말 두터워졌다. 강원2024에 어느 선수가 출전할지는 선발전을 해봐야 알겠지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가 많다는 걸 기대하고 응원해달라. 저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배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이제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약 1년 정도 남았다. 남은 기간 늘 해온 것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부상 조심하면서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국내에서 열리는 첫 유스 올림픽이다. 평창의 영광이 깃든 그 경기장, 그곳에서 어린 선수들이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기운을 받아서 성적을 내면 좋겠고, 성적을 떠나서 다양한 종목 선수, 전세계 선수들과 화합하면서 좋은 추억을 남겼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한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연느님,강원2024 나설 '연아키즈' 자랑을 해주신다면요"['강원202…

"연느님,강원2024 나설 '연아키즈' 자랑을 해주신다면요"['강원202…

"연느님,강원2024 나설 '연아키즈' 자랑을 해주신다면요"['강원202…

"연느님,강원2024 나설 '연아키즈' 자랑을 해주신다면요"['강원202…

"연느님,강원2024 나설 '연아키즈' 자랑을 해주신다면요"['강원202…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
김연아의 마이크를 이어받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청소년 선수들, 멋지게 즐겁게 이 대회에 자신을 투자하십시오. 멋진 추억거리가 만들어지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크나큰 감동을 줄 것이며, 전세계에 여러분을 향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낼 것입니다. 화이팅!"이라며 힘찬 응원을 불어넣었다.

'지구촌 만 15~18세 동계 꿈나무들의 축제' 강원2024는 내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평창군, 강릉시, 정선군, 횡성군 일원에서 열리며 7개 경기, 15개 종목, 81개 세부 종목에 70여 개국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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