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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해 4분기 18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9년 2분기 이후 15분기 만에 흑자 전환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994억원, 영업이익은 187억원이다. 매출액은 2021년 4분기(879억원) 대비 241% 증가했고, 당시 영업손실은 673억원이었다.
지난해 10~11월 2개월간 주 178회 일본 노선을 운항하며 34만4181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재개된 일본 무비자 입국으로 실적 반등이 가속화됐다"며 "B737-800 단일 기종 운용을 통한 비용 효율화 전략이 고환율, 고유가, 고금리 위기를 이겨내는 비결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7025억원과 17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