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현장]안와골절 박세혁 19일 오전 수술에 허경민 응원 "빨리가 아닌 단단해져서 오길"

2021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렸다. 8회초 두산 박세혁이 LG 김대유의 투구를 머리에 맞고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e-mail]/2021.04.16/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두산 베어스 박세혁이 19일 오전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은 18일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가 끝난 뒤 "박세혁이 19일 오전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면서 "성형외과와 안과의 협진으로 수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세혁은 지난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8회초 LG 투수 김대유가 던진 공에 오른쪽 광대 부분에 맞았고 병원으로 후송돼 X-Ray, CT 검사를 한 결과 안와골절로 확인됐고 수술을 받기로 했었다. 두산은 박세혁이 빠진 이후 장승현을 주전 포수로 내세워 경기를 치르고 있다.

허경민은 18일 경기 후 "세혁이 형이 내일 수술을 받는다. 어제(17일) 경기 끝나고 통화했는데 걱정하더라"면서 "나도 수술을 받을 때 걱정했었는데 돌아오면 더 야구가 잘될거라 생각한다. 나와 동생들이 잘하고 있을 테니 빨리 오기 보다는 건강하고 단단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