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부모는 처음" 결별설 일축→담호♥유담 첫 만남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함소원-진화 부부가 6주 만에 출연해 결별설, 하차설을 일축시켰다.

22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이 진화 없이 홀로 육아 전쟁에 나선 가운데, 3일 만에 집에 돌아온 진화와 만나자마자 또다시 함진 대첩이 발발하는 '일촉즉발' 위기가 벌여졌다.

함소원이 6주만에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환호성과 함께 반가운 마음을 드러낸 그에게 그간 쏟아진 불화설, 하차설 등의 질문이 쏟아졌다. 이에 함소원은 "백마디 말보다 영상 보시면 되죠"라며 자신있게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진화가 부재한 상태에서 함소원은 아침부터 안절부절못하며 분주한 모습으로 불안감을 드러냈다. 이어 혜정이와 같은 반 친구 가빈 엄마는 상처투성이로 가득한 가빈을 데리고 함진네를 찾아왔다. 알고보니 혜정이가 또 가빈이의 얼굴을 할퀸 것. 함소원은 "이야기를 듣자 마자 죽을 죄를 진 느낌이었다. '죄송하다'는 말을 천번 해야할지, 만번 해야할지 모르겠더라"며 너무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빈 엄마는 혜정이에게 "미안해 해줄수 있어?"라며 두 아이의 화해를 이끌었고, 혜정이는 가빈이에게 "미안하다"라며 사과했다. 가빈 엄마는 함소원에게 "훈육을 제대로 하고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함소원은 "솔직히 훈육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결국 매우 위급한 상황임을 파악한 함소원은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에게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두 아이는 별사탕 대첩, 장난감 대첩에 이어 얼굴을 밀치는 미끄럼틀 사태까지 벌어지자 두 엄마는 물론 오은영 박사도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오은영 박사는 "혜정이는 문제 해결이 안될 때 말이 아니라 몸이 먼저 나가는 반면, 가빈이는 몸 대신 소리가 먼저 나간다"라며 두 아이의 성향이 정반대임을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함소원이 금지나 제한을 분명하게 안한다"라며 함소원의 육아 태도를 지적했다. 함소원은 오은영 박사의 가르침대로 혜정이를 훈육했다. 이후 함소원은 "어린이집에서 칭찬 알림장이 온다"라며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이날 저녁, 부재중이었던 남편 진화가 집으로 들어왔다. 함소원은 "요즘 진화가 요리하는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지방으로 촬영을 가서 4~5일 정도 집을 비운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진화는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더러운 거실과 혜정이의 모습에 화부터 냈다. 언성을 높이며 싸우자 혜정이는 불안한 듯 울음을 터뜨렸다. 이런 가운데, 함소원의 친정엄마가 오셨고, 두 사람은 밖으로 나갔다.

함소원은 진화에게 혜정이의 사건을 이야기하며 "오늘 같이 이런 일에 부딪히면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할지. 어디가 틀렸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나도 엄마가 처음이잖아"라며 하소연했다. 이에 진화는 화를 낸 것에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며 "어떻게 하는지 알면 부모가 처음이 아니지. 하나씩 배워가는 거지. 천천히 배우가자. 우리도 부모는 처음이잖아"라고 든든한 면모를 보였다.

이하정-유담 모녀가 필연담 자택에 전격 방문하면서, 담호와 유담이 첫 만남이 그려졌다.

지난번 '담호 랜드' 개장 당시, '담호 랜드'에 꼭 방문하고 싶다는 소망을 피력했던 이하정이 유담이와 함께 필연담 가족을 찾아오면서 담호와 유담이 드디어 '담담 커플'로 만나게 됐던 상황. 특히 둘째 딸을 애타게 바라던 이필모는 유담이를 위해 직접 간식을 만드는가 하면, 마음을 사르륵 녹이는 특급 눈웃음에 이필모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졌다.

담호는 생애 첫 여자 친구인 유담과 불꽃 튀는 만남을 가졌다. 유담을 처음 본 담호는 마치 발바닥에 본드를 붙여놓은 듯 '담'부석으로 변해 버린데 이어, 유담의 적극적인 대시에도 무반응을 보였던 것. 심지어 담호가 갑자기 눈물까지 터트리면서, 담호와 유담이 친구가 될 수 있을지 만 1세 '담담 커플' 만남 성사 현장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담호와 유담이 간식을 먹는 모습을 보던 서수연은 "담호는 외동이라 경쟁 심리가 없는데, 친구가 있으니까 배우려고 한다"라며 아들의 변화에 주목했다.

더욱이 이하정은 쉰둥이 딸바보 정준호와 영상통화를 했다. 정준호는 딸 낳는 비법으로 "열심히 운동하고 체력을 많이 길러야 한다. 제수씨 많이 사랑해줘라"며 비법을 전수했다.

그런가 하면 늦둥이 아빠 이필모는 담호와 유담, 아이 둘을 돌보는 극한 육아 체험에 도전했다. 아내들에게 잠시 쉬라며 자신만만했던 처음과는 달리, 개구리 에어바운스 속에서 아이 둘을 케어하던 이필모가 어느새 땀으로 범벅돼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필모는 "해볼만 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탄력 받은 이필모는 요거트 촉감놀이까지 펼쳤지만 금방 접어야했다.

유담이가 떠난 후 자녀 계획을 5명이라고 세웠던 이필모는 "조금만 생각해 볼게"라며 말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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