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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의 교통사고는 전방주시 태만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성의 차량에 앞서 좌회전을 받기 위해 속도를 줄이고 1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길가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발견하고 2차로로 급하게 틀었다가 다시 1차로로 와 오토바이 운전자 앞에 차를 세웠다.
이때 대성의 앞에 다른 한대의 차가 있었고 이 차는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발견하고 차선을 변경해 지나갔다. 하지만 대성은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뒤 택시를 들이 받았다.
대성은 경찰 조사에서 "덜커덕하는 느낌이 나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스키드 마크가 없는 것으로 보아 급브레이크를 밟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대성은 사고 뒤 5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오전 7시 경 귀가 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