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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박은혜가 이혼과 관련해 공감요정으로 떠오른 일상을 공개했다.
24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하는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은혜는 "이혼하려는 사람은 상담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자기가 진짜 이혼을 결심 했는데 어디 물어봤는데 말릴까봐 상담을 아예 하지 않는다. 하지만 물어보는 사람은 잡아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혼하지 말라는 쪽으로 상담을 해준다"고 말했다.
자신의 경험을 덧붙였다. 박은혜는 "이혼하고 1년까지는 갑자기 자유로워진 느낌이다. 만나고 싶었던 사람도 만나고 하고 싶던 것도 하니 재미있었다. 하지만 이호노 3년째 되니 '난 누구랑 대화를 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애들만 있으니까 어른과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가이 들었다. 집에서 밥먹으며 누군가와 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래서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이혼 3년 째는 남편이 필요할수 있다고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혜는 2008년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낳았지만, 결혼 10년 만인 2018년 이혼해 쌍둥이 아들을 홀로 양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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