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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내 연인 이지아는..." 솔직고백 인터뷰 공개

기사입력 2011-04-26 2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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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스포츠조선 DB
'이지아의 연인' 정우성이 이지아가 서태지의 전 부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기 전 패션지와 했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우성은 이지아와의 만남이 알려진 뒤, 바자 5월호와 '정우성, 사랑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인터뷰를 했다.

정우성은 세간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이지아와의 열애 인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사실 오랫동안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미련한 사랑을 힘들게 해서 당분간은 좀 가볍고 캐주얼한 만남을 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파리에서 찍힌 파파라치 사진과 함께 그 꿈이 날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이지아에 대해 "대화가 재미있는 사람이다"라며 "서로가 서로에게 첫눈에 호감가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대화가 신선하고 재미있어 더 알고 싶고 알면 알수록 더 대화가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내 스스로 '나는 참 무던하게 배우 생활을 유지했다'고 자부했었는데 이지아를 보고난 후 그게 아니었다. 나는 참 민감하게 반응했고 자기 방어벽도 제법 높았던 것 같다"며 "이 친구는 최소한의 자기 방어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에 대해서는 좀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서주영 기자 julese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