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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아이유 닮았다" 주장에 유재석 촬영 중단 사태

기사입력 2011-04-07 08:42:33

아이유(왼쪽)와 신봉선(오른쪽). 사진=스포츠조선 DB



아이유가 자신의 외모가 신봉선과 닮았다고 인정해 거센 후폭풍이 불었다.

아이유는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녹화에 참여, "이젠 팬들도 나를 '봉선2'라고 부른다. 내가 봐도 신봉선과 닮은 것 같다"며 닮은꼴 외모를 인정했다. 이에 신봉선은 "아이유가 TV에 나온 모습을 보고 어머니가 막내이모 젊었을 때의 모습과 똑같다고 말했다. 나와 아이유의 외모가 닮았다"고 적극 주장했다.

신봉선에 이러한 주장에 MC 유재석은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어이없어 하며 급기야 촬영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고. 동료 개그맨 김준호 역시 "신봉선은 코미디언 사이에서 개구리, 고릴라 등 동물 닮은꼴로 유명하다. 아이유를 닮았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적극 부인했다.

한편 함께 출연한 개그우먼 김미려는 "나도 한동안 윤은혜의 닮은꼴로 유명했다"고 밝혀 모두에게 원성을 들었다. 이날 녹화에는 아이유와 김미려 외 김갑수, 티아라 은정, 양파가 출연했다. 7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