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길건이 포항에 거주 중인 부모님이 태풍 '힌남노'로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위로의 말을 전한 따뜻한 누리꾼들도 있었지만 길건은 일부 악플러들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악플 DM을 공개하며 "남의 사정도 모르면서 디엠으로 이런 글 보내는 당신들은 도대체 왜 그러는 겁니까? 부모님은 물이 점점 차오른다고 갇혀있다고 전화 오시는데 서울에 있는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이렇게라도 도움 요청할 수밖에 없는데.. 종일 속타고 애타느라 스케줄도 늦고 운전하다가 사고날 뻔하고.. 나야말로 멘붕인데 이런 저한테까지 와서 꼭 상처를 줘야합니까? 저도 사람입니다!!"라고 분노했다.
이어 녹음 때문에 당장 포항에 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지금은 부모님 계신 곳으로는 차도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더라. 잘 알지도 못하면서 함부로 얘기하는 분들은 자제 부탁한다. 진짜 상처 받는다"라고 악플 자제를 부탁했다.
한편 길건은 TV조선 '부캐전성시대'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