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전 MVP로 선정되어 한동희 선수의 애장품을 시상 받은 해운대초등학교 문준혁군. 사진제공=캐치볼야구아카데미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 자이언츠 한동희가 부산 지역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후원에 나섰다.
한동희는 제 2회 캐치볼 해운대리그 야구대회에 5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부산 유소년 야구 활성화를 위해 열린 것. 한동희는 "팬들 덕분에 유소년 선수들을 후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야구를 통해 받은 관심과 사랑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캐치볼야구아카데미
캐치볼 해운대리그 야구대회는 부산 유소년 대상 야구 교육 전문 아카데미 '캐치볼 야구 아카데미' 주최로 열렸다. 캐치볼 야구아카데미 이재곤 대표는 "한동희 선수의 후원이 지역 유소년 야구선수들에게 큰 추억을 안겨줬다"며 "감사한 마음을 기억하고, 야구를 사랑하는 이들을 모아 활기가 넘치는 유소년야구리그로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난 4월 24일부터 기장 현대차 드림 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13주 간 이어진 이번 리그에는 해운대 소재 초등학교 7개 팀이 참가했으며, 해운대 초등학교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