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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지난 28일 천안축구센터에서 막을 내린 2022년 GROUND.N K리그 18세 이하(U-18) & 17세 이하(U-17) 챔피언십.
가장 먼저 풀뿌리 축구에 진심인 기업이 등장했다. 정통 온라인축구게임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의 퍼블리셔 넥슨이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월 넥슨과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GROUND.N'을 공동 출범시켰다. 박정무 넥슨 그룹장(43)은 "넥슨은 게임과 실축(실제 축구)의 접점을 마련하고 싶었다. 과거에는 단편적인 마케팅에 그쳤지만, 이젠 유소년 축구 등 훗날 발자국을 남길 수 있는 연속성이 있는 사업으로 전환했다. K리그 유소년 축구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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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FC서울 성골 유스 출신도 있다. 최준서는 FC서울 U-12부터 U-15 등 모든 연령별 유스팀을 거쳤다. 이번 대회에선 팀 내 최다득점(3골)을 터뜨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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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산고 U-18 팀을 맡아 대회 첫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낸 김필종 감독은 "오산고에는 색깔있는 선수들이 많다. 이런 선수들의 특색을 잘 살리면서 팀 고유의 컬러인 '빌드업 축구'를 해나가려고 노력 중"이라며 "결국 이 선수들은 프로와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꿈이다. 오산고는 성적보다 1군과 연계된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