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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박군♥한영 부부가 신혼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집 구경 후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고, 이때 최진혁은 한영을 보고는 "사석에서 한번 뵌 적이 있다"고 말해 분위기를 술렁이게 했다. 한영은 당황하며 "난 기억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이상민은 "괜한 얘기 꺼내지 말라"며 만류했다.
집들이 음식 준비를 하며 박군 한영은 깨가 쏟아지는 달달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임원희와 이상민은 괜히 두 사람의 눈치를 봐 웃픔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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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은 "쇼호스트 동생들이다"라며 친구들을 소개했고, 다섯명은 어색한 기류 속에 통성명을 한 뒤 식사를 했다. 임원희와 이상민은 한영 친구들 앞에서 매너와 허세로 무장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디스하는 동시에 가만히 있어도 관심을 받는 '잘생긴 동생' 최진혁을 철저히 견제하는 모습이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이상민은 여심 저격 디저트 요리로 적극 어필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에 질세라, 임원희는 시키지도 않은 노래를 열창하는 등 매력 발산에 열을 올려 스튜디오에서는 "가만히 좀 있어요 제발" "눈물나서 못보겠다" 라며 크게 탄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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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는 홍현희가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오는 8월 출산을 앞두고 있는 홍현희는 "입덧을 경험해보니 힘들더라. 세상의 어머님들을 존경하게 됐다"며 "똥별이(태명) 임신하고 '미우새'까지 온 것 자체가 효자다"라고 전했다.
태명이 '똥별이'인 것에 대해 홍현희는 "제이쓴이 별똥별을 보고 '현희가 임신했으면 좋겠다'라고 소원을 빌었는데 그 다음날 임신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태명이 똥별이"라고 설명했다.
똥별이가 누구를 더 닮았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홍현희는 "제이쓴씨가 골격이 진짜 크다. (광대가)나올 때 걸릴수가 있다더라. 제발 얼굴형, 골격은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엄마는 딸이면 제이쓴 누나를, 아들이면 제이쓴을 닮기를 원하신다. 나를 닮을까 봐 초조해하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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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신혼 초에 많이 싸웠다. 첫 신혼집을 남편이 인테리어를 했는데, 독일에서 주문한 문고리가 빨리 도착하지 않아 한동안 문고리 없이 지냈다"며 "어느날, 제가 남편이 샤워하는 걸 훔쳐보다가 눈이 마주쳤다. 제가 장난끼가 많아서 '잘 구경하고 갑니다'라고 했는데, 몰래 본 게 치욕적이라며 너무 불쾌해하더라. 나중에 진짜 짐 싸서 나가려고 했었다"라고 회상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