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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였던 가레스 베일이 새 팀을 구하고 있다.
베일은 "나는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최대한 완벽한 몸을 만든 상태에서 월드컵에 가고 싶다. 일단 내가 꾸준하고 규칙적으로 게임에 나갈 수 있다면 더 튼튼해질 것이다"라고 희망했다.
베일은 자신을 주전으로 쓸 팀을 원한다.
베일은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 힘들다.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 난 더 잘할 수 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베일에게 남은 동기 부여는 오직 월드컵이다. 베일은 "나는 분명히 돈 때문에 축구를 하는 것이 아니다. 월드컵을 위한 몸을 만들고 또 내가 속한 클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뛰고 싶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베일은 본인과 계약한 팀도 만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베일은 "어느 클럽이든 날 데려가면 윈윈이 될 것이다. 왜냐면 내가 뛰기 때문이다. 잘 뛰어서 월드컵을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더 선이 언급한 클럽은 3개다. 친정팀 토트넘과 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 그리고 베일의 고향에 위치한 웨일스 구단 카디프시티다.
토트넘도 베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다만 적극적인 관심은 아니다. 더 선에 의하면 토트넘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베일에 대한 관심도를 살짝 낮췄지만 여전히 지켜보는 중이다.
베일이 이끄는 웨일스 대표팀은 지난 6일 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최종전에서 우크라이나를 1대0으로 꺾었다. 웨일스는 1958년 스웨덴 월드컵 이후 무려 64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베일의 첫 월드컵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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