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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net '아이랜드'팀에서 낙상사고까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쉬쉬'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이어 "촬영 소품 구매와 운송을 모두 스태프가 진행하고 있다. 구매까지 스태프 개인카드를 사용하고 있어 불만이 쌓이고 있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안전불감증이다. 이 관계자는 "세트 현장의 무대는 이동식으로 숙달된 댄서들조차 낙상사고를 입을 수 있을만큼 위험하게 설계됐다. 내부 회의에서도 안전문제가 제기됐지만 강행됐다"며 "결국 촬영 3일전 한 스태프가 무대에서 떨어져 피를 흘리는 사고까지 발생했지만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촬영 당일에도 출연자 한명이 사고를 당해 팔에 골절상을 입고 응급실에 이송돼 방송출연 자체가 힘들어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안전조치를 실시한 것이 아니라 무대를 조금 수정하고 목격자들에게 보안서약서를 받았다"는 이 관계자는 "제작비 절감을 위해 청소업체나 진행팀 용역을 활용하지 않고 외주PD들에게 시키고 있다. 결국 외주 PD들이 출근 보이콧을 하기도 했다"며 "인력이 부족하면 그에 맞게 프로그램 규모를 축소하거나 인력을 충원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더구나 스태프들에게 투표조작 혐의로 재판중인 김용범, 안준영 PD의 탄원서를 모으는 업무까지 지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6일 Mnet과 tvN에서 동시첫방송하는 '아이랜드'는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 과정을 그려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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