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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밥먹다' 김호중과 류지광이 '미스터트롯'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슈퍼스타K', '팬텀싱어' 등 여러 차례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끝에 '미스터트롯'으로 스타덤에 오른 류지광 역시 "'미스터트롯 전까지만해도 월세를 겨우 해결했다. 지인 가게에서 서빙했다"면서 "형이 좋은 분이라서 만원씩 주급으로 주셨다. 그렇게 생계를 유지했다. 형이 '진짜 지광이 잘 돼야 하는데' 걱정해 주셨다"고 털어놨다. 류지광은 "'미스터트롯'이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나간 거다"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트로트로 전향하게 된 계기에 대해 "대중적인 음악을 하고 싶었다. 고민하던 중에 '미스트롯'이 하더라. 출연자 분들을 보니 공감이 되더라"면서 "남자 편이 나와서 나간다면 내가 원하는 노래를 부를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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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광은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미스터트롯' 나갈때마다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했다. 존재감을 확실하게 알렸다"면서 "부모님이 스케줄 표를 공유하신다. 거의 매니저다. 아침에 '팬카페에 뭐가 올라왔다'고 알려주신다"면서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김호중은 인생곡 '고맙소'를 열창한 뒤 할머니를 향해 "늘 지켜봐주신다는 거 알고 있다. 도와주셔서 이 자리에 왔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호중이 되겠다. 앞으로도 지켜봐달라. 사랑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출발점에 김호중과 류지광의 인생 목표도 공개됐다. 김호중은 "하고 싶은 음악의 첫 단추를 잘 끼운 것 같다. 이제 시작이다. 지금부터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했다.
류지광은 "이름 석자를 알리고, 나만의 트로트를 찾는게 목표였다. 또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서 사람을 얻었다. 꿈꿨던 모든 것이 이뤄졌다"면서 "진심으로 생각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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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는 박준금과의 첫 만남에 대해 "내가 먼저 얘를 좋아했다. 2005년 이혼 후 2006년 '사랑과 야망'으로 복귀를 했는데 연기를 잘 하더라. 그때 반했다"고 떠올렸다.
박준금과 예지원은 신인 시절을 떠올렸다. 박준금은 "무명 없이 1982년 '순애'로 주인공으로 발탁이 됐다"며 "낙하산처럼 된거다. 욕 진짜 많이 먹었다"면서 과거를 떠올렸다. 예지원은 "오디션 보는 족족 탈락했다. 연극 발성을 잘 못 배웠다"면서 "주변에서 '시집이나 가라' 할 뻔 했다"면서 과거 힘든 시간을 털어놨다.
끊임없이 배운다는 예지원은 즉석에서 샹송을 열창, 이 모습에 김수미는 "4차원 맞는 것 같다"며 당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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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예지원은 이번에 맡은 배역이 거침없이 욕을 해야 하는 역이라며 '욕 장인' 김수미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고 털어놓았고, 이에 김수미는 예지원을 위해 아낌없는 욕 시범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김수미는 예지원을 향해 "연애 안하냐?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물었고, 예지원은 "몇 년 됐다. 결혼 할 생각 있다. 어릴 때부터 꿈이 다산이다"면서 자신의 이상형을 공개했다.
또한 박준금은 결혼에 대해 "결혼은 별로 인 것 같다"면서 "온전히 배우로 사는 내가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그는 "카메라 만큼 무서운 게 없다. 나를 들켜버리는 것 같다"며 "카메라 앞에 섰을 때 정확하게 카메라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 수양하지 않으면 그 카메라의 무게를 이겨낼 수 없다. 수양을 하면서 점점하는 내 모습이, 오히려 시청자분들이 은인이다"고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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