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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연애의 맛' 속 프로그램 커플이 아닌 '진짜 연인'으로 발전한 정준과 김유지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28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 : 연애의 맛'(이하 '연애의 맛3')에서는 서로를 위해 잊지 못한 이벤트를 준비한 김유지의 30일 서프라이즈 이벤트가 공개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공개 커플을 선언한 두 사람의 영화 같은 키스 장면까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정준은 친구가 하는 가게로 김유지를 초대해 밤바다 뷰와 멋진 저녁식사를 선물했다. 정준은 "결혼하는 거야?"라고 친구에 물음에, 정준은 "그랬으면 좋겠다"며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유지가 밤바다 뷰에 감탄을 연발하자, 정준은 "이런 감정 행복해"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뽀뽀까지 하며 달달한 한 때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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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다녀온 두 사람은 카메라 없이 28일 만남을 가진 후 이번에는 강원도 홍천 여행에 나섰다. 김유지는 열애 30일을 기념하기 위해 직접 준비한 도시락에 교복 데이트까지,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정준을 감동시켰다. 교복을 입은 김유지의 모습을 본 정준은 "학교 다닐 때 인기 많았을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유지가 준비한 이벤트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김유지는 정준에게 정장을 입고 숙소에 오라고 말했고 자신은 새하얀 드레스를 입고 정준을 기다렸다. 정준은 웨딩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옷을 입은 김유지를 보고 "천사야?"라며 감탄했다. "너무 예쁘다"며 감탄을 연발하던 정준은 결국 눈물까지 흘리며 감동했다.
김유지는 정준을 위해 쓴 편지를 읽어 내렸다. 그는 "오빠를 만난 것이 기적, 오랜 기간 만나온 사람처럼 많이 닮은 우리, 뗄 수 없는 사이가 된 것 같다. 꿈 같은 시간들 선물해줘서 고맙다, 진심으로 사랑해요"고 말하며 울컥한 듯 눈물을 흘렸다. 그런 김유지를 정준은 품에 꼭 끌어안으며 "고맙다"고 말했다. 김유지가 "300만일 될 때까지 예쁜 사랑을 하자"고 말하자 정준은 또 다시 고맙다는 말로 화답했다.
이벤트를 마친 두 사람은 호텔 수영장에서 물장구를 치며 깊어가는 밤을 즐겼다. 정준은 김유지에게 "평생 같이 있고 싶은데. 난 진짠데"라며 또 다시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김유지 역시 평생 함께하고 싶다고 마음을 건넸다. 이어 서로를 끌어안고 그윽하게 바라보던 두 사람은 진하게 입을 맞추며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놨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