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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걸그룹 티아라 멤버에서 배우로 변신한 박지연이 KBS2 월화극 '너의 노래를 들려줘'(이하 너노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너노들'은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물이다.
가수로서의 모습도 버리지는 않았다. "음반활동은 중국쪽 소속사와 진행중이다. 11월말에 나올 예정으로 녹음하고 있다. 올해안으로는 꼭 낼 생각이다. 타이틀곡을 결정은 못했다. 스태프 투표중이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티아라의 재결합에 대해서는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자 스케줄도 있고 해서 쉽지는 않은데 얼른 그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 최대한 그렇게 하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 멤버들과도 자주 얘기하고 있는데 시간 맞추는게 정말 어렵더라. 선배님들이 말하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마음은 같고 생각도 같은데 쉽지는 않더라"고 했다.
티아라는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때는 브이앱으로 인사드리고 우리끼리 자축하는 의미로 볼링치고 소소하게 보냈다. 딱히 특별히 이벤트를 하기보다는 우리끼리놀았다"고 말한 박지연은 "멤버들과는 자주 만나고 연락도 자주하고 지낸다. 혼자 활동하니 외로운 생각이 많이 든다. 자주 멤버들에게 연락해 '심심하다' '보러와라'라고 말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10년을 봤는데 특별한게 뭐가 있겠나"라고 웃으며 "그냥 '잘해라' '잘봤다' 이런 얘기를 자주 주고받는 편"이라고 말하며 "이제 그냥 가족같다. 쓴소리도 거침없이 해줄수 있는 사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티아라에 대해 "내 청춘이다. 행복했고 아팠다. 돌아볼 수 있는 추억이 있다는게 감사하다. 지금도 그때의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감사하다"라며 "함께 그시간을 견뎌준 멤버들이 그립다. 마지막 우리의 이름이 불렸을때 그때도 제대로 소감을 말 못했다.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너무나 많다. 티아라여서 행복했고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최근 안무가 배윤정은 한 라디오방송에서 "티아라 지연의 경우, 춤선이 예쁘다. 가르칠 맛이 난다"고 말한 바 있다. 지연은 "나중에 들었다. 너무 기분 좋았다"며 "선생님에게 인정받아서 기분좋은 학생같은 기분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습실에서 다시 만나서는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웃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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