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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이크 대신 젖병을 든 평균연령 24.5세의 전현직 아이돌 부부 최민환-율희 가족의 육아 현장이 공개됐다.
공개 열애부터 갑작스러운 임신과 결혼발표, 출산까지 화려한 무대 위 스타에서 새내기 부모가 되기까지의 속마음을 밝혔다. 최민환은 "내가 혹은 아이가 율희의 앞길을 막는 건 아닐까 고민이 많았다"라며 "그 나이에 시행착오를 겪고 성장하는 것 마저 못하게 한 건 아닐까 생각했다"고 털어 놓았다. 율희는 "열애부터 혼전 임신, 결혼까지 안좋게 볼까 걱정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민환은 "나와 아이 때문에 율희가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조금이라도 더 도와주고 싶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환과 율희의 6개월 아들 '짱이'를 돌보고 있는 아기자기한 초보부부의 육아 현장이 눈길을 끌었다. "(아이가 태어난지) 반 년이 지났다. 이제 좀 알 것 같다"고 큰소리 친 최민환은 초보 아내 율희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젖병을 든 아내를 위해 음료수를 먹여주는 등 육아에 적극적으로 도왔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새내기 살림꾼 최민환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평균연령 24.5세 부부는 짱이의 장난감으로 더 재밌게 가지고 놀기도.
짱이를 재우고 뒤늦게 떡볶이를 두고 마주 앉은 부부. 최민환은 "다시 일하고 싶지 않아?"라고 묻자, 율희는 "난 아직 짱이 열심히 키우고 싶다. 육아와 살림만으로도 일하고 있는 느낌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집에만 있다보면 일할 때 생각이 나기도 한다"라며 또래와 다른 삶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덧붙였다. 이에 최민환은 "율희가 언제든 무언가 하고 싶고 필요로 한다면 모든 걸 걸고 지원해주고 싶다"고 응원했다.
율희는 "내 가족이 생겨서 행복하다. 노력해서 아들 잘 키우겠다"고 의욕 넘치는 모습을 보이자, 최민환은 '둘째 또야'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율희는 "둘째 또야는 오빠 군대 다녀오면 생기지 않을까"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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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혜빈이의 학교 풍물공연에 감동을 받은 김성수는 딸에게 데이트를 신청했지만 혜빈이는 사촌언니와 나들이를 간다며 아빠의 제안을 거절했다.
아빠와 헤어져 사촌언니를 만난 혜빈이는 홍대거리에서 옷과 예쁜 귀걸이를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쇼핑을 즐기던 혜빈이는 타로집을 발견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언니~ 타로 보자"고 했다.
자리에 앉은 혜빈이는 "아빠가 언제 다시 유명해질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아빠의 운세 뿐만 아니라 혜빈이가 정작 궁금한 것은 '애정운'이었다. 신중하게 카드를 고른 혜빈의 타로점에는 2019년 좋은 운이 있었고, 고민하던 연애상담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혜빈이가 아빠카드를 쓸때마다 김성수는 계속 전화를 해 폭풍 잔소리를 했다. 아빠의 과잉 간섭이 부담스러운 혜빈이는 사촌언니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조금은 가슴이 뻥 뚫린 것 같다"고.
결국 김성수는 혜빈이와 조카가 있는 홍대까지 찾아왔다. 아빠의 폭풍잔소리에 폭발한 혜빈의 모습을 보며 사촌언니는 "삼촌 너무 옛날 사람이에요"라며 혜빈의 편을 들어줬다.
이에 김성수는 딸과 조카를 데리고 홍대 길거리를 걸었고 젊은 친구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호흡하자, 혜빈은 "사람들이 알아보니까 놀라기도 했고, 아빠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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