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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Mnet '방문교사'를 통해 버논, 홍석, 루다에게 수업을 받고 있는 곽유민, 유지은, 김민영 학생이 시험에서 90점을 훌쩍 넘기며 각 선생님과의 만남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홍석에게 중국어를 배우고 있는 유지은 학생 역시 다음 수업을 이어가기 전 시험을 치러야 했다. 지은 학생은 꿈같았던 선생님과의 만남을 떠올리며 밤샘 공부도 불사했고 75개 단어의 한자, 병음, 성조까지 완벽히 맞춰야만 정답으로 인정되는 고난도 시험에서 96점을 기록하며 '하면 된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열심히 공부한 학생을 위해 홍석은 중국어 단어를 자주 보고 쉽게 배울 수 있게끔 자신의 사진을 활용한 단어카드를 만들어 선물했다. 지은 학생은 세상에 하나뿐인 홍석 표 단어카드를 받아 들고 감격, 더욱 열심히 공부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누구보다 방문교사가 꼭 필요하다는 새로운 학생을 찾아 섬마을로 떠났다. 맑은 물에 둘러싸인 작은 섬 녹도에서 유일한 초등학생인 9살 류찬희 어린이는 교육 받을 기회가 적어 영어를 배워본 적이 없는 상황. 마이크로닷과 처음 마주한 찬희는 섬 밖에서 온 선생님이 마냥 신기한 듯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까르르 웃으며 관심을 보였다. 마이크로닷은 영어가 낯선 찬희를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 있는 수업으로 관심을 끌고, 함께 바다로 나가 모래사장을 칠판 삼아 영어 이름 쓰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 찬희도 그런 선생님을 곧잘 따르며 영어와 부쩍 친근해진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루다에게 수학을 배우고 있는 김민영 학생의 시험 성적이 공개됐다. 시험 내내 불안한 모습으로 모두를 조마조마하게 만든 민영 학생은 100점이라는 기적의 점수로 깜짝 반전을 선사했다. 수학을 포기했던 민영 학생의 달라진 모습에 어머니 눈에 감동의 눈물이 고이기도 했다. 루다와 민영 학생의 두 번째 수업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
Mnet '방문교사'는 스타 연예인이 일반 학생을 찾아가 과외 선생님이 되어 1:1로 공부를 가르치고 인생 선배로서 멘토도 되어주는 새로운 컨셉의 교육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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