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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SK, 해외파 하재훈-김성민 모두 지명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8-09-10 14:51 | 최종수정 2018-09-10 15:16


2019 KBO 신인드래프트가 10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하재훈이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2차 지명 행사는 1라운드부터 10라운드까지 진행된다. 지명 순서는 2017년 성적의 역순인 KT-삼성-한화-넥센-LG-SK-NC-롯데-두산-KIA 순으로 실시된다. 라운드별로 구단별 1명씩, 모두 100명의 선수들이 KBO 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될 예정이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9.10/

SK 와이번스가 해외파 출신 선수 2명을 지명했다.

SK는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까지 지명한 5명 중 해외파 출신 2명을 선택했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국내 유턴을 선택한 5명의 선수, 이대은 이학주 윤정현 하재훈 김성민이 큰 관심을 받았다. 일찌감치 이대은과 이학주의 전체 1, 2순위 지명이 확실했고 나머지 선수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예상대로 이대은은 KT 위즈, 이학주는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트라이아웃 후 주가가 급등한 좌완 투수 윤정현이 1라운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았다.

3명의 선수가 1라운드에 선발된 가운데 남은 두 선수를 SK가 모두 데려갔다. 외야수 하재훈은 2라운드에서, 포수 김성민은 5라운드에서 SK가 선택했다. 고졸 신인 선수와 비교하면, 프로 경험이 있기에 즉시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선수들의 장점이다. SK는 이미 해외파 출신 김동엽이 팀 중심타자로 성장했고, 정영일도 불펜 요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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