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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해외파 출신 선수 2명을 지명했다.
예상대로 이대은은 KT 위즈, 이학주는 삼성 라이온즈의 유니폼을 입은 가운데 트라이아웃 후 주가가 급등한 좌완 투수 윤정현이 1라운드에서 넥센 히어로즈의 부름을 받았다.
3명의 선수가 1라운드에 선발된 가운데 남은 두 선수를 SK가 모두 데려갔다. 외야수 하재훈은 2라운드에서, 포수 김성민은 5라운드에서 SK가 선택했다. 고졸 신인 선수와 비교하면, 프로 경험이 있기에 즉시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이 선수들의 장점이다. SK는 이미 해외파 출신 김동엽이 팀 중심타자로 성장했고, 정영일도 불펜 요원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