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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내야수 최대어' 노시환, 삼성 아닌 한화 유니폼 입는다

나유리 기자

기사입력 2018-09-10 14:13


노시환(왼쪽). 스포츠조선DB

고교 내야수 최대어 노시환(경남고)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화 이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노시환은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KBO 신인 2차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3번으로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경남고에서 4번타자 겸 주전 3루수로 활약 중인 노시환은 1m83의 신장에 95kg의 체격 조건이 좋은 선수다. 올 시즌 고교야구리그에서 타율 3할9푼7리(78타수 31안타) 4홈런 2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노시환은 현재 김성용 감독이 이끄는 18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돼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이라 드래프트 현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꼽히는 이대은을 1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는 KT 위즈가 뽑은 가운데,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삼성의 선택이 주목을 받았다. 내야 보강이 필요한만큼 마이너리그 출신 이학주를 택해 안정적으로 갈지, '젊은피' 노시환을 선택할 것인지를 두고 많은 주목을 받았다.

결국 삼성이 이학주를 택하면서, 노시환은 한화의 품에 안겼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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