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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인 '2018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2'의 8강, 4강 그리고 3~4위전 및 결승전을 22일, 24일, 26일 그리고 27일에 진행한다.
실력 있는 아마추어와 프로가 함께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로, 총 826개팀 5000여명의 플레이어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했다. 여기서 최종 8개팀을 가린 후 22일부터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이번 시즌2부터 대회는 실력 차이에 따라 챌린저 예선과 마스터 예선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챌린저 예선은 시즌 등급과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 참여의 폭을 넓혔고 마스터 예선은 팀원 전원이 시즌8 기준 마스터 등급 이상으로 구성돼 더욱 수준높은 유저들이 서로 경쟁을 하였다.
이를 통해 마스터 예선의 경우, 전 프로게이머들로 이뤄진 팀을 이기고 올라온 프리시아(Frecia), 오버워치 APEX 챔피언의 이름을 이어받은 GC부산 웨이브 등 프로 수준의 팀들이 대거 등장하여 상위리그 못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8강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는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한편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1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세븐(SeveN)팀의 경우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또 오픈 디비전 대회의 전신인 '오버워치 PC방 경쟁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GC부산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전신인 '오버워치 APEX 코리아'에서 로열로더로 우승을 차지하고 글로벌 최상위 무대인 '오버워치 리그'에서 런던 스핏파이어팀으로 활동하며 최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아마추어가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