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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스위치' 장근석이 위기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그러나 정웅인의 장근석을 향한 의심은 커져갔다.
29일 방송된 SBS '스위치'에서는 금태웅(정웅인)이 사도찬(장근석)의 정체를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실장이 사도찬의 뒤통수를 가격한 순간, 창고 안이 자욱해짐과 동시에 정체불명의 남자들이 나타나 사도찬에게 방독면을 씌웠다.
뒤늦게 오하라(한예리)는 병원으로 향했다.
함정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게 된 사도찬은 "이렇게 위험한 판에 날 끌여들었어"라며 "난 이유도 모른 채 죽을 뻔 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오하라는 마약을 수사하고 있다고 알린 뒤 "우리가 아는 건 별명 뿐이다. 불곰"이라고 말했다.
불곰은 사도찬도 찾고 있있던 인물이었다. 과거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이가 불곰이었던 것.
이에 사도찬은 "내가 백 검사를 해야 하는 이유"라며 이를 악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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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금태웅은 백준수의 정체를 의심했다.
앞서 금태웅은 정도영(최재원) 검사장과 접선 당시 "백준수 검사 진짜 맞습니까? 뭔가 허깨비를 상대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고 말한 바.
정도영은 길대로(서영수)를 시켜 백준수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검사장의 생일 날, 길대로는 "백준수 검사, 진짜가 아니다. 얼굴만 닮은 가짜다"며 증거로 백준수 동창을 불렀다.
동창은 "준수는 왼쪽 어깨 등 뒤에 번개 자국으로 화상 자국이 있다"고 말했다.
당황한 표정의 사도찬, 계속되는 압박에 사도찬은 셔츠를 벗었고, 등에는 번개 모양의 화상 자국이 있었다.
전전긍긍하던 오하라와 양지숭(박원상)은 이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그 시각 조성두(권화운)가 백준수를 찾기 위해 병원을 뒤지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