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하늘숲길트레킹

스포츠조선

매부리코성형, 상태에 따른 적합한 수술법 적용해야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8-03-23 11:16


▲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

얼굴의 중심에 위치한 코는 그 모양과 크기에 따라 얼굴 전체 이미지나 분위기 등 인상을 좌우한다. 일반적으로 바르고 곧게 뻗은 코는 얼굴 전체의 안정된 비율을 만들어주고 세련되며 뚜렷한 이미지로 보이게 한다.

반면, 콧등이 높게 솟아오르고 코끝이 아래로 처진 모양의 매부리코는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보이는 등 다소 억세고 날카로운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매부리코를 가진 이들은 코가 외모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아 코의 모양을 교정하고 세련된 부드러운 이미지로 개선하기 위해 매부리코성형을 고려하는 이들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매부리코는 크게 선천적 요인과 외상 후 변형으로 생겨난 후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으며, 매부리코 환자 대부분이 코 내부의 비중격 연골이 함께 휘거나 과하게 자라 코 내부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동시에 코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있어 외형적인 개선도 중요하지만 코 내부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매부리코성형 시에는 콧등의 뼈가 튀어나온 정도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콧등의 뼈가 일부분만 튀어나온 경우에는 연골과 코뼈가 튀어나온 부분만 교정하게 되지만, 콧등의 뼈가 심하게 튀어나온 경우에는 절골을 통한 성형수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같은 매부리코라도 콧등의 뼈가 튀어나온 정도나 모양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모두 달라지며, 동반된 코 질환을 함께 개선하여 코 내부 기능적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재발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수술법으로 진행해야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 종로점 허세형 원장은 "매부리코성형은 현재 본인의 코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코성형에 대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특히 동반된 코 질환이 있다면 함께 개선하는 것이 재발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