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투폰, 전세계 무료 통화
기사입력 2000년 04월 19일 13시 58분
전세계 무료 인터넷폰 시대가 개막된다.
인터넷폰 전문업체인 (주)웹투폰은 데이콤의 통신망을 이용, 이달말부터 국내와 국제 전화뿐만 아니라 휴대폰 사용자와도 무료 통화할 수 있는 `와우콜 서비스'(www.wowcall.com)를 시작한다.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이 인터넷폰은 전세계 240개 국가에 무료로 전화를 걸 수 있고, 해외 소재의 휴대폰 사용자와도 통화할 수 있다.
단 50만명의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시범서비스 기간중에는 21개 국가에만 서비스된다.
와우콜의 곽봉열 사장은 "대용량 동시통화를 지원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해 여러사람이 한번에 시도해도 통화에 어려움이 없다"고 말했다.
서비스 이용은 와우콜 사이트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통해 사용자 ID와 비밀번호를 받아 사용하면 된다.
사용자는 별도의 회비없이 광고클릭을 통해 와우콜 쿠폰(사이버 머니)인 `와우'를 적립해 통신요금 부담없이 통화할 수 있다.
회원들은 가입과 동시에 1000와우의 쿠폰을 지급받고, 광고열람 외에 이용자 상세정보 입력, 보너스메일 수신, 마일리지 교환, 쇼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쿠폰을 적립할 수 있다.
통신요금은 미국의 경우 분당 20와우, 일본 30와우, 이동전화 30와우, 시내외통화 10와우 등이다.
[나성률 기자 nas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