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 골프대회 19일 대격돌
기사입력 2000년 04월 18일 13시 48분
제6회 스포츠조선-설록차배 전국사회인 골프대회(태평양-스포츠조선-조선일보 공동주최) 부산-경남 지역대회가 19일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경남 양산의 통도CC에서 펼쳐진다.
제주 지역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남자 201명, 여자 29명 등 230명의 이 지역 출신 아마골퍼들이 참가, 지역 최고의 골퍼라는 명예와 함께 전국결선대회 출전권(남8 여5)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각자의 핸디캡은 무시하고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1위가 동타일 경우 서든데스제의 플레이오프를 펼쳐 지역 챔피언을 가리고 2위부터 전국결선 출전권이 주어지는 8위까지가 동타일 때는 스코어 카드상 백카운트로 결정한다.
룰은 미국골프협회와 영국의 R&A가 공동제정한 골프규칙을 따르며 경기 당일 코스 상태에 따라 경기위원회에서 정한 로컬룰을 적용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3회 지역대회 우승자인 조기석씨를 비롯, 4회 지역 챔피언 김현근씨, 그리고 지난해 우승자 백문일씨 등 역대 챔피언들이 대거 출전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대회가 열리는 통도CC 북코스는 파72에 총길이는 6119m(여자는 5548m). 파5홀은 짧아 매 대회마다 2~3개의 이글이 나올 정도지만 파3홀이 180m 내외여서 스코어 줄이기가 만만치 않은 곳.
이번 대회서도 파3홀 이벤트는 계속돼 3(180m),12번홀(178m)은 홀인원 지정홀로 랭스필드 아이언세트가 걸려 있다. 또 7번홀(191m)에서 핀 반경 2m 내에 근접시키면 금강제화 상품권이, 17번홀(189m)서 핀 반경 5m 내에 붙이면 초이스 골프공이 주어진다.
이밖에 5번홀서 드라이브샷을 가장 멀리 날리는 선수와 17번홀서 아이언을 가장 컵에 가깝게 붙이는 선수에게도 캐디백과 페어웨이 우드를 준다.
[이사부 기자 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