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J리그 득점선두
기사입력 2000년 04월 16일 12시 25분
유상철은 15일 요코하마에서 벌어진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홈경기(2대0 승)서 헤딩으로 추가골을 터트려 시즌 6호골을 기록, 모시라마(세레소 오사카)와 함께 득점 공동선두에 나섰다. 1-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4분 일본 대표 나카무라가 PA 왼쪽에서 문전으로 올려준 볼을 비호처럼 날아들며 헤딩, GK 나라자키의 방어망을 꿰뚫은 것. 고베 원정에 나선 김현석(베르디 가와사키)도 연장 후반 13분 벼락같은 문전 헤딩슛으로 골든골(2대 1)을 작렬, 연패의 위기에 몰렸던 장외룡 감독의 체면을 살렸다. 김현석은 5골로 세레소 오사카의 이시자와 등과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J리그 한국선수 활약도(15일)
선수＝소속(순위)＝15일 활약상＝전적(상대팀)＝출전-득점-도움
유상철＝요코하마 ②＝1골, 풀타임 출전＝2대0 승(나고야)＝7-6-1(득점 1위)
김현석＝V가와사키 ⑪＝1골, 풀타임 출전＝2대1 승(고베)＝6-5-2(득점 3위)
노정윤＝C오사카 ③＝풀타임 출전＝2대1 승(가시마)＝5-1-4
윤정환＝"＝1도움, 선발 출전@후반44분 교체＝"＝6-1-3
하석주＝고베 ⑫＝선발출전, 연장전반 10분 교체＝1대2 패(V가와사키)＝7-0-1
최성용＝"＝풀타임 출전＝"＝6-0-0
홍명보＝가시와 ④＝풀타임 출전＝0대2 패(가시마)＝6-1-0
박건하＝"＝전반30분 교체투입＝" ＝5-1-0
[도쿄=최재성 특파원, 서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