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매직존슨 '대결'
기사입력 2000년 04월 16일 12시 25분
`매직 존슨 vs 서장훈'.
매직 존슨이 이끄는 미국프로농구(NBA)출신 슈퍼스타팀과 한국 프로농구 챔피언팀 SK가 맞붙는다.
7월말 방한하는 매직 존슨 등 전 NBA 선수들로 구성된 올스타팀이 `MVP 2관왕' 서장훈이 버티는 SK와 10일간 서울과 지방을 돌며 3차례 경기를 갖는 것.
매직 존슨의 한국방문 게임을 성사시킨 미국 LA 컴마 인터내셔널 김호일 사장(46．미국명 폴 김)은 16일 "SK 나이츠, LG 세이커스와 접촉한 결과 SK쪽으로 결정됐다"며 "SK가 그룹차원에서 매직 존슨 NBA 올스타팀과의 게임을 적극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직 존슨 올스타팀은 12명 선수 전원이 NBA 출신들로 신장 2@가 넘는 멤버들도 8명이나 된다.
러셀 톰슨, 마리오 베넷, 마이크 맥기, 래리 스픽스 등 베테랑부터 최근까지 현역으로 뛴 선수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으며, 사령탑은 매직 존슨의 미시간 주립대 시절 감독인 대런 페이튼이 맡고 있다.
매직 존슨 올스타팀은 세계각국을 순방하며 농구를 통해 친선과 우정을 다지는 `평화의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백일 기자 maveri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