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유머] '우리 기도가 이루어졌어'
기사입력 2000년 04월 14일 15시 27분
로잔즈는 한쌍의 여자 앵무새를 키우고 있었다.
그 앵무새들이 할수 있는 말이라곤 "오빠, 우린 창녀들이에요！ 끝내주는 시간을 보내고 싶으세요?"뿐이었다.
이 말이 신경에 거슬린 그녀는 성당의 신부를 찾아가 하소연을 했다.
그러나 신부가 해결책을 제시했다.
"저에게 한가지 완벽한 방법이 있습니다. 저에게 한쌍의 남자 앵무새가 있습니다. 부인의 앵무새들을 데려오시면 저희 새들이 어떻게 성경 책을 읽고 하느님께 기도를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 겁니다."
그러자 로잔느가 희망이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너무 좋은 방법이에요. 내일 아침 일찍 앵무새들을 데리고 올께요."
그 다음날 신부는 로잔느의 앵무새들을 자신의 앵무새가 있는 새장에 넣었다. 잠시 후, 신부가 새장을 들여다보자 여자 앵무새들이 말했다.
"오빠, 우리는 창녀예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러자 남자 앵무새중 한 놈이 다른 앵무새에게 말했다.
"좋아! 야, 그 젠장할 성경책은 내려놓고 이리와！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졌다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