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시즌 첫승 예감좋다'
기사입력 2000년 04월 14일 14시 49분
김종덕(40·아스트라)이 일본PGA투어 쓰루야 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억엔)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종덕은 13일 일본 효고현의 스포츠 신코CC 야마노하라코스(파72)에서 벌어진 첫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를 쳐 리드를 잡았다고 알려왔다.
지난 시즌 2승을 거뒀던 김종덕은 이로써 지난달 시즈오카오픈에서 공동 22위에 그쳤던 부진을 씻고 시즌 첫 승에 한발짝 다가섰다.
김종덕은 이날 11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했을 뿐 15번홀에서 18번홀까지 연속 4개홀에서 버디를 낚는 등 전후반 내내 아이언샷과 퍼팅이 잘 떨어져 남은 라운드에서의 선전을 기대하게 했다.
이시가키 사토시(일본)는 1타 뒤진 채 가타야마 신고, 오카모 히루와 나란히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고 지난해 챔피언 오자키 나오미치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3위에 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