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의땅콩골프] 티샷 때 목표 설정 어려워요
기사입력 2000년 04월 13일 14시 09분
목표를 설정하기가 어려워요.
티잉 그라운드에서 티샷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목표를 설정하고 이에 맞게 어드레스를 하는 것이다.
매일 라운드를 하는 프로들이야 익숙하지만 일주일에 부정기적으로 공을 치는 아마추어들로서는 목표지점을 설정하고 이에 맞게 어드레스를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목표지점과 어드레스가 잘못 되면 분명 미스샷이 나온다.
우선 티샷을 할 때 목표는 페어웨이 한 가운데가 좋지만 오른쪽이나 왼쪽, 어느 한쪽에 OB지역이나 해저드 등이 있으면 그 쪽을 피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티잉 그라운드에서 위험한 쪽에다 티를 꼽고 공을 올려놓는게 좋다.
그래야만 위험하지 않은 쪽으로 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공이 떨어질 지점을 결정하고 그 지점과 공의 위치를 연결한 선을 머리 속에 그린다.
클럽 헤드를 그 가상의 선과 직각이 되도록 먼저 맞춰놓고 어깨가 평행이 되도록 상체의 방향을 잡은 뒤 여기에 맞게 양발의 위치를 잡는다.
이것이 잘 안될 경우 왼손으로 목표지점을 가르킨 뒤 직각이 되게 클럽을 잡은 오른팔을 공에 대 상체의 방향을 정한 뒤 어드레스를 하면 된다.
[mhkim@hbte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