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패션 전문 포털 사이트 등장
기사입력 2000년 04월 13일 14시 09분
국내 최대 의류시장인 동대문 상권과 국내외 옷 도-소매상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패션 전문 포탈사이트가 전격 선보일 예정이다.
전자상거래 서비스업체 `FSCM'(대표이사 전범진)은 14일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동대문 상인들을 위해 9개 업체와 동대문의류 전자상거래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
FSCM측은 "소매상이 옷을 주문하면 24시간 내에 전국으로 제품이 배달되는 동대문 패션 전문 쇼핑몰 사이트(www.fscm.co.kr)를 오는 5월 1일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디자이너 클럽' `밀리오레' `제일평화시장' 같은 대형상가에서 판매하는 옷의 입체 동영상을 제공, 주문을 받는다.
쇼핑을 겸한 관광코스였던 동대문 시장은 최근 중국, 러시아,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 옷 도매상과의 활발한 거래로 연간 비공식 수출액이 10억 달러에 달할 정도의 국제적인 시장으로 성장했다.
[이화순 기자 m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