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두
기사입력 2000년 04월 13일 13시 50분
◇ 오는 17일 오전 5시5분부터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지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 상대 투수가 스티브 패리스로 예고됐다. 33살인 패리스는 우완 투수로 마이너리그에서 오랜 세월을 보내 메이저리그 경력은 이제 5년째. 지난시즌 11승4패로 호성적을 거둔 패리스는 올시즌에는 2패만 당한채 방어율 10.00으로 부진. 공이 빠르지는 않지만 제구력이 좋고 타자들과의 수싸움에 능하다는 평.
◇ 초반 호조의 2연승을 거둔 박찬호(27)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샌프란시스코의 퍼시픽벨 파크에서 장거리 달리기 등 맹훈련. 박찬호는 운동장을 10바퀴 달리며 구슬땀을 흘린 후 1시간여 웨이트 트레이닝에 몰두.
[샌프란시스코＝민훈기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