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목화의 `춘풍의 처' 무료순회공연

기사입력 2000년 04월 12일 14시 48분


극단 목화의 `춘풍의 처'(오태석 작,연출)가 서울시내 중고교와 대학교를 순회하는 무료 공연을 시작했다.

12일 신일고를 시작으로 5월20일까지 잠신고 영등포여상 국민대 서울대 현대고 등을 돌며 열리는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과 왕따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신세대들에게 우리 고유의 소리와 색깔, 몸짓을 들려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춘풍의 처'는 76년 초연 이래 끊임없이 사랑받고 있는 목화의 대표작으로 박희순 황정민 성지루 조미혜 등 출연. 서울시가 협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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