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4년만의 대학배구정상

기사입력 2000년 04월 12일 01시 55분

성균관대가 4년만에 대학배구 정상에 올랐다.

성균관대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화재컵 전국대학배구연맹전 1차대회 결승에서 주포 이동훈의 위력적인 강타에다 센터 안용수의 블로킹이 주효해 최강 한양대에 3대2로 역전승해 96년 2차대회 이후 4년만에 우승컵을 안았다.

이동훈은 대회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1,2세트를 힘없이 뺐긴 성균관대는 4년생 센터 안용수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실마리를 찾아 3,4세트를 내리 때낸뒤 5세트서 남재원과 고희진의 좌우공격으로 점수를 쌓아 15－9로 승리했다.


◇결승전 전적

성균관대 3－2 한양대

18－25

17－25

25－22

25－19

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