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동광감독, 1억4000만원 재계약

기사입력 2000년 04월 12일 01시 55분

삼성 썬더스는 11일 김동광 감독과 연봉 1억4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계약기간은 2년.

삼성 정형웅 단장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위라는 창단 최고 성적을 올린 데다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김감독의 연봉 1억4천만원은 프로농구 10구단 감독 가운데 현대 신선우 감독의 1억6천만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

김동광 감독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에 감사하다"며 "계약기간 동안 반드시 우승해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또 이민형 코치도 연봉 8000만원, 계약기간 2년으로 재계약했다.

[김승우 기자 swkim＠]


◇각구단 감독 연봉

순위＝감독＝연봉＝기타

1＝현대 신선우＝1억6000만원＝갤로퍼, 핸드폰, 활동비(월 150만원) 지급

2＝삼성 김동광＝1억4000만원＝SM520, 핸드폰, 활동비(월 150만원) 지급

3＝동양 최명룡＝1억3500만원＝그랜저XG, 핸드폰 지급

4＝삼보 최종규＝1억3000만원＝쏘나타3, 핸드폰, 활동비(월 70만원)지급

5＝SBS 김인건＝1억2500만원＝EF쏘나타, 활동비(월 150만원)지급

6＝SK 최인선＝1억2000만원＝쏘나타3, 활동비(월 200만원)지급

신세기 유재학＝1억2000만원＝EF쏘나타, 활동비(월 150만원)지급

8＝기아 박수교＝1억1500만원＝활동비(월 150만원)지급

9＝LG 이충희＝1억1000만원＝쏘나타3, 활동비(월 150만원)지급

10＝골드뱅크 김태일＝8000만원＝활동비(월 50만원)지급

※ 골드뱅크 김태일은 감독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