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인터넷투표] 예비아빠 이상민 '넘버원'
기사입력 2000년 04월 10일 13시 56분
`오빠부대의 우상' 이상민(28．현대)이 최고 애처가로 뽑혔다.
이상민은 스포츠조선이 지난주 실시한 인터넷 투표 `가장 애처가인 선수는 누구일까'에서 전체 6967명 가운데 47%인 3289명의 지지를 받았다.
허 재(35．삼보)에게 표를 던진 네티즌은 21%인 1493명이었으며, 98년 결혼한 29세 동갑내기 조성원(현대)과 문경은(삼성)은 각각 16%(1157명) 14%(1028명)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결혼한 이상민은 초반부터 50%대의 독주 체제를 보였다. 다정다감한 성격의 이상민은 오는 7월초 출산을 앞둔 부인 이정은씨와 시즌내내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등 깨가 쏟아지는 신혼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허 재는 부인 이미수씨와 두 아들이 자주 체육관을 찾은 게 득표율을 높인 요인으로 보인다.
이번주 인터넷 여론투표의 주제는 `내년 시즌 서장훈의 알맞은 연봉은'입니다. SK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서장훈은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MVP를 휩쓸며 최고 선수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99∼2000시즌 프로농구 연봉킹인 서장훈의 2억2000만원은 다른종목과 비교하면 10위에 해당합니다. 현재 프로스포츠 연봉랭킹 1위는 3억1000만원을 받는 프로야구 현대투수 정민태 입니다.
①2억5000만∼2억9000만원 ②3억원 ③3억1000만원 ④3억2000만원 중 하나에 여러분의 의견을 클릭해 주십시오. 스포츠조선 인터넷 홈페이지(www.sportschosun.com)에 접속하시면 여론 주도그룹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김미연 기자 ibiz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