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2-1 LG
기사입력 2000년 04월 10일 01시 04분
삼성 202053000 12
LG 000000100 1
삼성은 최근 선발진이 호투하던 분위기를 이었고, LG는 부산 롯데전 3연승의 화력이 실종된 한판이었다.
삼성 새내기 이용훈이 제5선발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하며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만점짜리 신고식을 했다. `머리 올리는 날'을 축하하듯 삼성 타선은 불방망이를 휘둘러 이용훈을 보필. 1, 3회 각 2점씩 뽑으며 시동을 걸더니 5회 2번 정경배부터 6타자 연속안타로 5점을 얻어 승부를 갈랐다. 12대1.
삼성 외국인 타자 프랑코는 입맛대로 단타, 2루타, 3루타를 하나씩 기록하며 3타수 3안타, 5할7푼9리의 고감도 타격을 자랑했다. 스미스 역시 화답하듯 6회초 좌중월 2점포（2호）를 쏘아제꼈다.
[잠실＝김남형 기자 st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