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교통사고로 방송중단 위기
기사입력 2000년 04월 09일 14시 47분
`버거소녀' 양미라가 교통사고로 당분간 방송활동을 중단할 위기에 놓였다.
양미라는 지난 7일 MC로 출연하던 SBS TV `스타쇼'의 쫑파티가 끝난 뒤 오후 10시쯤 귀가하던 도중 타고 가던 차가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집에서 요양중이다.
양미라는 사고 직후 병원에서 큰 문제는 없다는 진단을 받았으나 "아프다, 쉬고 싶다"는 말을 계속하고 있어 10일까지 통증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 병원에서 다시 한번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
매니저 국세환씨는 "큰 사고는 아니었지만 바쁜 스케줄로 워낙 피곤해하던 상태에서 사고를 당해 후유증이 오래갈지도 모르겠다"고 우려했다.
최근 `롯데리아'를 비롯한 CF들을 통해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양미라는 `스타쇼' 외에도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TV `기쁜 우리 토요일' 등 3개 TV 프로그램과 5∼6개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 "방송 스케줄 때문에 CF 촬영할 시간이 없다"고 할 정도의 바쁜 스케줄을 보여왔다.
[송원섭 기자 fivec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