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안테나] 5선발 페레스 마이너 추락
기사입력 2000년 04월 09일 13시 45분
다저스의 좌익수이자 3번 타자인 게리 셰필드가 9일(이하 한국시간) 경기중 발목을 접질러 10일 경기 출전이 어렵게 됐다. 박찬호가 등판할 때마다 8게임 연속 홈런으로 맹활약을 펼쳐 온 셰필드는 1회말 수비중 플라이볼을 쫓다가 발목이 접질리며 넘어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홀란스워스로 교체됐다.
다저스의 5선발인 좌완 카를로스 페레스가 한게임만에 마이너리그로 쫓겨났다. 페레스는 지난 7일 몬트리올전에서 5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8실점했는데 다저스는 페레스를 트리플A로 보내고 외야수 제로니모 베로아를 불러왔다.
박찬호가 10일 예정대로 루키 좌완투수 글렌던 러시(26)와 맞붙는다. 메츠는 9일 부상중인 알 라이터 대신 구원투수 팻 마홈스를 선발로 내세웠고, 10일에는 예고대로 러시가 선발로 나서는 것.
[뉴욕＝민훈기 특파원 hkmin＠earthlink.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