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 풀슨 - 프로경력 13년
기사입력 2000년 04월 07일 14시 40분
마스터스 첫라운드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혜성처럼 나타난 데니스 폴슨(38)은 프로경력이 13년째지만 아직 우승기록이 없는 무명.
지난시즌 우승없이 상금랭킹 27위에 랭크돼 올시즌 마스터스 출전권(40위까지)을 획득한 폴슨은 올시즌서도 10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14만5427달러 밖에 벌어들이지 못해 상금랭킹에서는 94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뷰익 클래식과 벨 캐나디언 오픈에서 준우승을 했던 것이 역대 최고의 성적. 우승경력이라곤 2부투어격인 나이키 투어서 지난 98년 1승을 거둔게 전부다.
1m83의 신장에 91㎏의 체중을 지닌 폴슨은 파워넘치는 스윙이 일품으로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가 280야드를 넘어서고 있다. 이같은 장타로 올시즌에만 벌써 5개의 이글을 기록, 이부문 랭킹 8위.
하지만 장타자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페어웨이 적중률은 62% 정도 밖에 되지 않아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가브리엘 출신으로 샌디에고 주립대를 나왔다. 사냥과 낚시가 취미이고 아내 린다와의 사이에 아들 딜론 제이(3)를 두고 있는데 훌륭한 아버지가 되는게 소원이라고.
[이사부 기자 gol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