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세일 잘 살피면 알뜰구매 OK
기사입력 2000년 04월 07일 14시 18분
개나리와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리는 화창한 봄. 7일부터 시작한 주요 백화점의 바겐세일에는 다양한 봄상품과 여름 기획상품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세일은 겨울이나 여름 세일에 비해 세일 참여율이 낮고 경품행사도 제한을 받아 백화점들은 저마다 `좋은 상품을 싸게 내놓기'로 승부를 걸었다.
제조업체와 공동기획으로 정상가의 약30% 싼값에 `공동기획 신상품'을 내놓거나 그 백화점 `단독행사' 상품도 내놓았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이런 상품을 비롯, 각백화점이 노세일 브랜드를 자사카드 이용객에게 10% 우대해주는 `카드 우대행사' `노세일브랜드 특집전' 또는 제조원가에 가까운 값에 파는 한정판매, 초특가세일 등을 공략하면 정상가보다 70∼80%나 저렴한 값에 좋은 제품을 살수 있다. 또 백화점 전단이나 광고, 쿠폰 등도 꼼꼼히 챙길 것.
백화점에 따라 23일 또는 25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세일은 초반에는 봄 의류나 구두 등 봄상품을, 후반에는 에어컨이나 수영복, 여름의류 등 여름상품을 세일가격에 미리 구입해 놓는 것이 좋다.
혼수용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고객들도 결혼 시기가 세일 기간과 한두달 차이가 있더라도 미리 예약해놓고 원하는 날짜에 배달을 의뢰하면 목돈을 아낄 수 있다.
[이화순 기자 m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