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이모저모
기사입력 2000년 04월 07일 01시 09분
◆ 식중독 증세를 앓아온 리 웨스트우드(영국)가 6일(한국시간) 훈련을 재개, 마스터스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웨스트우드의 매니저인 앤드류 챈들러는 이날 "식중독으로 배앓이를 해왔던 웨스트우드가 5일 밤부터 증세가 호전, 휴식을 취한 뒤 연습을 시작했지만 아직 제 컨디션은 아니다"고 전언. 올해로 4번째 마스터스 무대를 밟는 유러피언투어 상금랭킹 2위 웨스트우드는 4일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틀간 연습라운드에 불참, 대회 출전이 불투명했었다.
◆ 마스터스를 6번이나 제패한 `황금곰' 잭 니클로스가 우즈와 다른 우승후보의 차이점을 열거하며 우즈의 우승을 단언해 눈길. 니클로스는 "콜린 몽고메리, 어니 엘스, 세르히오 가르시아, 저스틴 레너드 등 훌륭한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은 모두 우즈의 경쟁상대로는 한 수 아래"라면서 "이들과 우즈를 똑같이 평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 니클로스는 "전성기때 내가 한 것 이상으로 우즈는 골프를 즐긴다. 지금처럼만 꾸준히 한다면 나의 모든 기록을 깰 것"이라고 극찬.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외신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