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보면 총선 당락 보인다
기사입력 2000년 04월 06일 15시 32분
`40세 이후의 얼굴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고 했듯이, 총선후보의 얼굴엔 그 살아온 발자취가 드러날 것이다. 탈세와 병역비리의 흔적 등, 가끔은 선행의 자국도.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밝혀내는 것 역시 뜻있는 일이지만, 전통 관상학으로 알아보는 것도 재미난 일일 것이다.
정치인 얼굴형은 크게 8가지로 나뉜다.
1. 네모형 … 의지가 강하고 절개가 굳은 형. 고집이 세 언제나 적이 존재하고, 대결구도의 역경이 끊이지 않는다. 이한동형.
2. 둥근형 … 사교성이 좋아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지만, 독보적 존재의 카리스마가 부족하다. 정계에 드문 형.
3. 긴얼굴형 … 지력과 의지를 겸비해 처세에 능하고 포용력 탁월하다. 추진력이 부족해 1인자보다는 참모역이 적당하다. 김윤환형.
4. 삼각형 … 초년의 불운을 딛고 일어서는 자수성가형이나, 큰 권력이나 재물을 운용하기엔 그릇이 작다. 정계에서 찾기 힘든 형.
5. 마름모형 … 공격적이며 지독하리만큼 부지런하고 실천적이다. 센 고집으로 고립되기 쉽다. 노무현형.
6. 역삼각형 … 고상한 인품과 품위가 배어나지만, 도량이나 추진력이 부족하다. 이회창형.
7. 계란형 … 친화력과 사교성이 원만. 전반적으로 좋은 상이나 정치적으로 자기색깔이 분명하지 않다. 비정계형.
8. 넓적네모형(얼굴 가로가 세로보다 긴 형) … 활동성, 성취력, 정치수완이 뛰어나지만, 독재기질이 다분하다. 이종찬형.
편의상 분류를 위해 8가지 모델로 나눴지만, 실제 인물은 위의 형태를 복합적으로 띄고 있는 형태이다.
또한 얼굴형 외에도 혈색 등, 여러가지 변수를 따져야한다. 총선당일 머리에 붉은 자홍빛이 돌면 바로 그가 승자.
관련문의. 이수역술원. (02-585-5134)
[차병선기자 ach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