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장수 퀴즈' 막내리고 새단장
기사입력 2000년 04월 06일 14시 29분
`장수 퀴즈'가 막을 내린다.
SBS TV `서세원의 좋은세상 만들기'는 간판 코너였던 `장수 퀴즈'를 15일로 막을 내리고 22일 방송분부터 프로그램을 새 단장한다.
`좋은세상 만들기' 첫회부터 방송됐던 `장수 퀴즈'는 시골 노인들이 출연, 초등학생 수준의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나오는 기상천외의 대답들로 폭소를 자아냈던 인기 코너. 일부 노인들은 이 코너의 출연을 통해 CF에도 출연하는 등 `깜짝 스타'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노인들을 비하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정작 노인들의 참가 신청이 줄을 이어 109회까지 `장수'했다가 신선함을 잃었다는 자체 판단에 의해 막을 내리게 됐다.
신설되는 코너는 10세 초등학생들이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대해 얘기하는 `10년을 살아보니'와 유명 인사를 초청해 어린이들이 청문회를 여는 `애들이 물었어요' 등이다.
[송원섭 기자 fivecar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