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비안 나이트] 세금 안내도 되는 나라 코리아
기사입력 2000년 04월 06일 14시 29분
에로-는? `재활용'을 떠올린다. 귀한 약재 아닌가?！ `개똥을 약에 쓰려면 없다'고 하거든.
마찬가지다.
재산세 납세 실적 0원 후보자. 당선 부적격자로만 여기지 말자.
낙선시키건 말건 그 건 그 지역 유권자들의 권리니 놔두고, 우리는 그 사람들(재산가이면서도 소득세를 단 1원도 내지 않은 사람)의 재활용 방안을 강구하자는 것이다.
그들이 설령 법을 어긴 `탈세'를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절세', `면세'의 방법은 가히 신기(神技)다.
글 쬐끔 쓰는 에로-만 하더라도 수입은 쥐꼬리만하게 여겨지는데, 세금은 용꼬리 정도로 엄청 내는 기분이 든다.
세금 줄이거나 안 내는데 도사인 사람들을 전문 회계사로 기용.
-공항. 방송사의 중계방송.
"네, 지금 세계적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속속들이 내한하고 있습니다. 몇 사람만 만나 보겠습니다."
나 마이클 잭슨 "앞으로 모든 공연은 한국서만 하겠습니다. 미국선 세금이 너무 많이 나가요. 여긴 세금을 쓰악~！하는 국회의원 입후보자들이 많다면서요? 팬 여러분, 한국으로 오세요！"
나 마돈나 "한국에 아예 귀화 하겠어요！"
나 타이거우즈 "저도 한국으로 전입신고 하러 왔습니다. 이젠 세금에 신경 안 쓰고 골프를 할 수 있겠죠?"
국익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겠는가！！
☞ 4.13 선거. 갖가지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많다. 잘 고르자.
(작가/유머코디네이터 jefa 3189@chollia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