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음식 더 맛있게 즐기는 법
기사입력 2000년 04월 06일 14시 07분
해외여행 중 과음한 다음날엔 이탈리아 음식으로도 해장을 할 수 있다.
`페세 주빠'라는 해산물 수프를 시켜보자.
토마토 소스에 홍합, 오징어 등 해산물을 넣고 걸죽하게 끓인 이탈리아식 `짬뽕국물'이다.
새콤한 토마토와 매운 고추가 어우러진 국물에 해산물의 시원한 맛이 우러나 속 푸는 데 그만이다.
`봉골레 주빠'라는 조개 수프는 해장할 때나, 속이 아플 때 적당한 메뉴다.
짭조름하면서 시원한 맛이, 딱 포장마차에서 파는 홍합국물이다.
또 음식을 시킬 때 오일을 덜 뿌리고, 마늘과 고추를 더 넣어달라고 하면 훨씬 덜 느끼하다.
[도움말 서울 역삼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아이다' 강종서 주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