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겸 가수 장욱조씨 목사 임직
기사입력 2000년 04월 05일 14시 45분
조용필의 `상처', 방주연의 `기다리게 해놓고', 김미성의 `먼 훗날' 등을 쓴 인기 작곡가겸 가수 장욱조(51)가 목사 임직을 받는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신학연구원을 졸업하고 총회신학대학원에 재학중인 장욱조의 목사 임직예배는 오는 6일 오전 11시 서울 평창동 예능교회구성전(전연예인교회)에서 열린다.
지난 80년대 초 장욱조와 고인돌의 리더로 `고목나무'를 노래해 인기를 누리기도 했던 그는 14년전 선배연예인 고은아의 전도로 기독교 신자가 됐다. 한국복음성가협회 증경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할 수 있다 하신 주' `주님예수 나의 동산' `생명나무' 등 300여개의 복음성가를 작곡했으며, 복음성가 가수로 `생명나무', `예수 전하세' 등의 음반을 발표했다.
[석광인 기자 kisuk＠]
